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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약세 확대…한은 부총재 간담회 경계감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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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채권시장이 10일 오후 약세 폭을 확대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의 기자 간담회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팽배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고 30년물이 가파른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 현재 국고 3년 지표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3.8bp 오른 3.785%에 거래됐다. 장중 3.793%까지 오르기도 했다.

국고채 10년 지표 금리는 2.1bp 오른 4.236%, 30년 지표 금리는 6.1bp 오른 4.583%를 나타냈다. 각각 4.246%, 4.608%까지 도달했다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3.34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하락한 106.23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4천14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3천666계약 순매수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유 부총재의 기자 간담회가 호키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약세로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장기물이 특별한 이유 없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국제유가가 최근 다소 상승한 부분에 심리가 취약해졌다는 시각도 나온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지난 6일과 7일 2.75%, 1.15%씩 올랐다. 이날도 소폭 추가 상승세를 보인다.

한편 국고 3년물은 3.780%에 3조6천억 원 규모 낙찰됐다. 응찰은 9조2천620억 원이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제유가가 살짝 반등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백투백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더해졌다"면서 "아울러 특별한 이유 없이 국고 30년 금리가 대폭 오르면서 심리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익일 유 부총재의 기자 간담회에 대한 경계 심리가 강하다"면서 "한은이 백투백 인상에 나설 계획이라면 내일 간담회에서 신호를 줄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국고 3년 지표 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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