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TWS:2330)의 지난달 매출 성장세가 둔화했다.
10일(현지시간) TSMC는 7월 연결 기준 매출로 4천675억8천만 대만달러(약 20조5천408억 원)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4.7% 늘어난 수준이지만 6월 매출 증가율인 67.9%에는 못 미쳤다. 시장에서는 4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월 대비로도 7월 매출이 5.6% 확대해 직전월의 6.2%보다 증가 폭이 작았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총 2조8천720억6천만 대만달러(약 126조1천696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7.0% 늘어난 규모다.
TSMC는 지난달 인공지능(AI) 개발용 칩 수요의 높은 성장세가 2027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며 올해 설비투자와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TSMC는 2026년 자본지출이 사상 최대인 600억~640억 달러(약 85조~90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연간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 40%를 조금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7월 들어 데이터센터 과잉 투자 우려와 AI 관련 투자에 투입되는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면서 기술주 주가는 조정받았다.
TSMC 주가는 6월 말 기록한 고점 대비 약 5%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5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4% 오른 주당 2,390대만달러로 마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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