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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美 고용발 금리 인상 기대 약화에 닛케이 2%대 상승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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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0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3.51포인트(2.08%) 상승한 66,970.22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장 중 한때 2% 넘게 뛰어 67,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25.68포인트(0.63%) 오른 4,100.61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으로 4,1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닛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10만명 이상 밑돌아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 비중이 높은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인 점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장 마감 무렵 어드밴테스트의 주가는 6% 가까이 뛰었고, 도쿄일렉트론과 이비덴은 4% 이상 상승했다.

모넥스증권의 히로키 다카시 수석 전략가는 "AI와 반도체 관련 업종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 하락과 최고 종목을 사들이는 시장 심리가 맞물려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7월 30~31일)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지난달 회의에서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이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위원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에 가까워지고 있고 금융 여건은 완화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해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부동산 관련주는 눈에 띄게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스미토모 부동산은 3% 가까이 떨어졌고, 미쓰이 부동산과 미쓰비시지소도 3% 안팎으로 하락했다.

개장 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6월 경상수지는 923억 엔(한화 약 8천257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지난 5월 1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6월 들어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상반기 일본 경상수지는 역대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17조4천292억 엔(한화 약 155조8천7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6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74bp 상승한 2.8092%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44bp 급등한 3.9512%를, 2년물 금리는 0.55bp 오른 1.6146%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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