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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저가 매수·外人 주식 매도로 상승…2.30원↑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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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단 지지력을 확인하고 1,410원 중후반대로 되돌아왔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 서울장 종가(1,416.10원) 대비 2.30원 오른 1,418.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413.00원으로 장을 연 뒤 한때 1,408.80원까지 내려갔으나 낙폭을 되돌리며 1,420원을 향해 상승했다.

미국 고용 지표 부진과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을 반영한 하락 시도는 단단한 하단에 막혀 무산됐다.

저가 매수 움직임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가 달러-원 하단을 받쳤다.

저점 인식에 따른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커스터디는 달러 매수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조4천억원 순매도했다. 3거래일째 이어진 매도세다.

달러 상승, 엔화 약세 흐름이 달러-원 상승 시도를 부추겼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최근 낙폭을 되돌리며 99.7 부근까지 올랐고, 달러-엔 환율은 158.4엔 위로 상승했다.

다만, 매도 우위 수급 분위기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수출업체 달러 매도 움직임을 계속해서 의식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지난 7월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BOJ 의사록 요약본에 따르면 한 위원은 "물가 상방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신속하고 대폭적인 금리 인상을 강제하게 돼 이중 충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위원은 "금리를 지속 인상해 통화 완화 정도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위원은 "물가의 상방 이탈을 막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명확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경상수지는 지난 6월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 규모는 923억엔(약 8천257억원)으로 집계됐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4만5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내려간 6.7884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밤 미국의 7월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지수가 발표된다.

외환딜러들은 계속해서 수급 변수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딜러는 "결제 수요가 많은 것 같다. 마(MAR) 시장에서부터 비디시했다"며 "장중 커스터디 매수세도 있었고 네고도 예전 움직임과 다른 듯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간에 많이 빠졌고 균형 환율을 1,400원 초반대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 수준에서 많이 떨어지기 쉽지 않겠지만 수급이 받쳐주면 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은행 딜러는 "달러 매도 물량이 별로 없는 날이었던 것 같다"며 "며칠 더 나오지 않는 흐름이 이어지면 살짝 위로 밀어 보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거래가 많지 않은 날"이라며 "환율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애매한 구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1,413.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고점은 1,418.80원, 저점은 1,408.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0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15.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5억3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0.65% 오른 6,299.66에, 코스닥은 6.97% 뛴 854.47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8.41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5.1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548달러, 달러 인덱스는 99.679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3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10.14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09.00원, 고점은 210.20원이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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