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재개방 지연에 WTI 5% 급등…80달러 다시 상회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금리 인상 '몇번' 필요"…9월 인상 가능성 50% 초반대로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단기물 모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의 중간 영역이 소폭이나마 더 약세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지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에 대한 경계감과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입찰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4.00bp 상승한 4.70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2470%로 3.5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2450%로 3.3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5.00bp에서 45.50bp로 약간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소폭의 오름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유가가 거의 일방향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자 이에 연동해 레벨을 높였다. 결국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미국 '7월 고용 쇼크' 전보다 높아졌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4일 이후 처음으로 4.70%를 웃돌았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장대비 5.05% 급등한 배럴당 82.13달러에 마감됐다. 5거래일 만에 80달러 위에서 종가가 형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전쟁 피해 배상 요구에 대해 미국도 이란에 배상을 요구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의 배상 요구는 "우리가 진행한 그 어떤 협상이나 회담에서도 전혀 언급된 적이 없었던 내용이지만 제법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운을 띄운 뒤 이란은 과거 저지른 테러와 자국 내 시위대 살해 등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내 대표단에 이 요구 사항을 향후 진행될 모든 협상안에 단호히 포함하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다음 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총 1천250억달러어치의 이표채(쿠폰채)를 입찰에 부친다. 3년물 58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10년물 420억달러어치, 30년물 250억달러어치 등이 뒤를 잇는다.
10년물과 30년물 입찰일에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발표된다.
미슐러파이낸셜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은 확실히 CPI와 PPI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수치가 디스인플레이션과는 거리가 멀고, 시장 전망치를 웃돌 수 있다고 지적했다.
BMO의 이언 링겐 미국 금리 전략헤드는 "근원 CPI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온다면, 7월 물가 데이터만을 근거로 결정을 내린다는 전제하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두드러지게 매파적 목소리를 내온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려면 한 번의 금리 인상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한 번의 25bp 이동은 경제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겠다"면서 "따라서 아마 몇 번(some number)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진 세 명의 지역 연은 총재 중 한명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8분께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51.7%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 40% 초반대에서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이 동결을 약간 앞서게 됐다.
10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전장 50% 후반대에서 60% 중반대로 높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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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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