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삼성전자 39% 빠진 지금…"주주환원 수익률 커지는 구간, 비중확대 적기"

26.08.1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주주환원에 따른 수익률과 체감 효과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펀더멘털 훼손이 제한적인 만큼 현 구간을 저점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고점 대비 39% 하락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고점 대비 39% 하락한 현시점이 주주환원의 당위성은 물론 수익률과 체감 효용도가 커지는 국면"이라며 "내년부터 3년간 FCF 합계는 보수적으로 봐도 6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환원율이 동일하다면 이론상 환원 재원은 10배"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낮아졌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는 각각 1.6배와 3.9배로 인공지능(AI) 사이클 이전 수준까지 낮아졌다.

반면 영업 환경과 산업 전망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는 평가다.

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5개사의 합산 수주잔고가 이미 연 매출의 4배에 이르는 만큼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유지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이에 영업현금흐름은 견조할 가능성이 높으며, 잉여현금흐름(FCF)이 순유출로 전환할 위험은 낮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4분기,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20조원, 393조원, 559조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범용 제품 가격의 상승세는 완만해지겠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 가격 상승이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 주목하는 핵심 경쟁력은 풀스택 제조 역량이다.

그는 "메모리와 로직 결합 제품뿐만 아니라 단일 고객에게 이종 제품을 턴키로 공급하는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도 잠재적으로 주목할 기대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부터 본격화할 테슬라향 2나노미터(nm)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 역량과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면 글로벌 파운드리 최선단 공정 독점 구도에서의 점유율 확대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송하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