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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분기 매출 성장세…투자·원가 부담에 영업익 12%↓(종합)

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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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9%↑·영업익 11.9%↓…투자·원가 부담

택배·CL·글로벌 매출 모두 성장…3분기 사업 효율화 추진

CJ대한통운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CJ대한통운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택배와 계약물류(CL), 글로벌 사업 전반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서비스 고도화와 인프라 투자,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CJ대한통운[000120]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3천800억 원, 영업이익 1천16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9%, 영업이익은 11.9% 줄었다.

2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국내 증권사 6곳이 제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CJ대한통운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2천636억 원, 영업이익 1천31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사업별로 보면 O-NE(택배)부문 매출액은 9천8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배송서비스 '매일오네(O-NE)'와 올해 선보인 개인 간 택배서비스 '보내오네' 등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고, 허브터미널 탄력운영 등으로 전체 물량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9억 원으로 같은 기간 10.7% 감소했는데, 서비스 고도화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계약물류(CL)부문 매출은 9천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

전략고객 물량확대와 대형 신규수주분의 매출이 반영되며 주력인 풀필먼트센터 운영 및 미들마일(화물이 물류 거점까지 이동하는 구간) 운송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외악재로 운영원가가 오른데다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한 398억 원을 거뒀다.

글로벌사업부는 매출 1조2천60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늘었고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수준이다.

미·이란 전쟁 등으로 포워딩(국제물류주선업) 업황은 둔화했지만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 사업이 견조하게 성장하고 초국경물류(CBE) 물량이 확대되며 매출이 상승했다.

회사는 3분기에 각 부문별로 사업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O-NE 부문은 3분기에도 매일오네 등 배송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기술·운영을 고도화해 사업효율을 제고한다.

CL부문은 고객사 물류거점 운영 및 상품 출고, 수배송을 담당하는 W&D 부문에서 풀필먼트센터 운영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운영원가를 줄이고 고객사 물류효율 극대화에 나선다. 미들마일 운송 중심의 P&D사업 부문에서는 통합운송 물량확대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생산지부터 최종 배송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엔드 투 엔드(E2E) 물류체계를 강화해나간다.

전날 CJ대한통운 주가는 전일 대비 0.38% 내린 7만8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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