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동원F&B 영업이익 소폭 감소 예상…부자재 단가 인상 여파
동원홈푸드, 고객사 확대로 손익 개선 전망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주춤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비식품 계열사 실적이 선방했음에도 식품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인포맥스가 11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3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동원산업[00604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4천907억원, 영업이익 1천226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8.18% 감소한 수치다.
동원산업 사업은 수산, 식품가공유통, 물류, 포장, 기타 등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2.68%, 69.67%, 11.89%, 10.72%, 5.03% 등이다.
동원산업은 동원F&B, 스타키스트, 동원시스템즈, 동원홈푸드 등을 연결 자회사로 두고 있다.
증권가는 식품 계열사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저조하고 비식품 계열사 실적이 선방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산업의 별도기준 손익은 전년 동기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평균 참치 어가는 톤(t)당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1천800달러로 파악됐다.
어가 상승에도 어획량이 15% 감소했을 것으로 진단됐다. 유류비용도 늘어 손익 개선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키스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판가 인상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에도 판매량이 감소하고 원가 부담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의 비우호적인 날씨 속에서 재고가 쌓여 2분기 판매가 줄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스타키스트는 참치 원료를 조달해 참치캔 등을 생산·판매하는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다.
2분기 동원F&B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투입 어가 상승과 부자재 단가 인상 등이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비식품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실적은 선방했을 것으로 보인다. 식재료 등을 공급하고 급식을 운영하는 동원홈푸드는 고객사 확대 등으로 손익을 개선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캔·포장재 등을 만드는 동원시스템즈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4천22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21.1% 증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고환율·고유가·내수시장 침체 등으로 국내 사업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와 해외 자회사의 성장으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원시스템즈 소재부문은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인 '유니소재'를 앞세워 북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전날 동원산업 주가는 전장과 같은 3만7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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