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랙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선진국의 장기국채 수익률이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의 웨이 리 글로벌 수석 전략가와 비벡 폴 글로벌 포트폴리오 리서치 헤드 등은 10일(현지시간) 주간 논평에서 "우리는 선진국 국채에 대해 전략적 비중축소(underweight)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블랙록은 비중축소 유지 결정은 "적극적인 판단(active call)"이라면서 "정부,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러, 경제 전반의 기업들이 자본을 두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AI 생산성 붐 시나리오에서조차 장기국채 수익률에 대한 상방 압력을 유지시킨다"고 설명했다.
논평은 아울러 글로벌 투자등급 크레딧에 대해서도 비중축소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오늘날의 타이트한 (투자등급) 스프레드는 추가적인 듀레이션 위험에 대해 거의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대신 우리는 탄력적인 현금 흐름, 더 강력한 대출자 보호 및 회수 가치가 지속 가능한 소득을 제공할 수 있는 엄선된 사모 크레딧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블랙록은 미국의 '7월 고용 쇼크'에 대해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즉각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압력을 완화했다"면서도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진 것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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