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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메모리 반도체 부족 2년 더 지속

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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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주가 추이

출처 : 야후파이낸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상당 기간 더 진행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10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의 전략가 제이 권은 전체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매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내놨다.

우선 권 전략가는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권은 "가격과 물량 증가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메모리 총 시장 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가 확대되고 있고, 공급과 수요 불일치에 따른 부족이 2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은 "GPU에서 CPU로 확장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확대되는 것이 개념적으로 이해되지만 공급과 수요 불일치 파장이 실제로는 간과되고 있어서 투자자들에 의해서 과소평가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수요가 상향 조정될 수 있는 핵심 근거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메모리 주의 수난이 여름에 끝난 것도 다른 이유로 제시됐다.

권은 "2026년 3분기는 기대치가 재설정되는 분기가 될 것 같지만 메모리에 대해서 강세 의견으로 남아있다"며 "메모리주는 전체 AI 생태계의 높은 성과가 나타난 지난 4개 분기 동안 주가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분위기 탓에 25%의 조정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권은 메모리주가 조정의 이유로 단기적인 주당순이익(EPS)이 기대에 못 미쳤고, 대형 클라우드기업의 AI 자본지출도 예상보다 낮은 데다 범용 메모리의 탑재량 최적화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권은 "그동안 메모리주의 상승에 따른 EPS 상향 조정과 주가 밸류에이션 재조정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장기공급계약 때문에 이익이 안정화되는 데다 높은 주주환원 덕분에 이익과 PER 밸류에이션에 걸맞은 메모리 주가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은 한국 메모리 주는 물론 미국의 마이크론, 일본의 키옥시아, 대만의 윈본드에 대해서도 강세 의견을 냈다.

야후파이낸스는 제이 권 전략가의 전망과 관련해 샌디스크의 최고경영자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이 부분을 잘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샌디스크의 데이비드 고클러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지난 2~3개 분기 동안 주요 고객의 수요를 확정 짓는 데 매우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지금 앞으로 4년 정도의 가시성이 보이고, 그래서 핵심 사업이 다진 입지에 대해서 매우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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