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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문가 "메모리 부족으로 올해 출하량 줄일 듯"

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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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애플이 D램 공급 부족 여파로 올해 하드웨어 출하 목표를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소비자 기기 부품 수요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 결과 애플이 메모리 부족으로 인해 올해 하드웨어 출하 계획을 축소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해당 하드웨어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울트라'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한 언론 보도는 D램 공급 부족으로 TSMC가 패키징을 진행하지 못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애플 2나노미터(nm) 프로세서 재공품(WIP)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공품은 원재료와 완제품 사이에서 제조 공정을 거치는 중인 상태를 말한다.

이에 대해 궈 분석가는 애플이 예상되는 메모리 가용 수량에 맞춰 최소 3개월 전에 TSMC에서의 프로세서 생산 계획을 수립한다고 설명했다.

즉, 메모리 수급 상황에 맞춰 사전에 생산량을 조절하므로 TSMC가 대량의 재공품을 사전에 제작해 재고로 떠안을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메모리 공급 부족은 사실이지만, TSMC가 10억 달러 규모의 재공품을 먼저 제작한 뒤, 메모리가 도착할 때까지 패키징을 기다려야 하는 극적인 상황은 없다"며 "양사는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실행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공급망에서 극도로 긴밀하게 협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부족 사태 자체는 애플의 공급망 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다.

앞서 한 외신은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반도체를 시험 적용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과 맥북 등 주요 제품군에 사용할 것으로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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