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채선물이 11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놓고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방향을 튼 탓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장대비 15틱 내린 103.19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56틱 하락한 105.69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3천85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257계약 순매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4일 "오늘이나 내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낙관론에 불을 지핀 바 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으면서 유가는 다시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장대비 5.05% 급등한 배럴당 82.13달러에 마감됐다. 5거래일 만에 80달러 위에서 종가가 형성됐다.
미국채 금리도 지난 주말 비농업고용 부진에 내렸던 부분을 다시 되돌리며 상승했다.
산업통상부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21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45.3% 늘어난 것이다. 반도체 수출은 155.4% 늘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주시하고 있다.
유 부총재는 지난 5월 금리 동결 당시 인상 소수의견을 낸 바 있어 매파로 꼽힌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관전 포인트는 호주 금리 결정과 한은 부총재 간담회, SK하이닉스의 전격 채권투자 중단 등"이라면서 "해당 이슈로 투심이 안 좋아지는 분위기로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종전 확정했던 채권 발행물 매수를 중단하고 발행사에 이를 통보했다. (연합인포맥스가 8월 11일 송고한 'SK하이닉스, 채권 투자 전격 중단…발행 하루 전 통보' 제하의 기사 참고).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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