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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Q 영업익 2천576억…"해외는 고성장"(상보)

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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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올해 2분기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고유가 등으로 포장비와 원재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

그럼에도 해외 식품사업은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7조3천621억원, 영업이익 2천5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1%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CJ피드앤케어 등 F&C부문 종속기업 14곳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해 F&C부문 영업실적이 중단영업손익으로 표시됨에 따라 이를 조정해 발표했다. 이에 전년 동기 실적이 일부 조정됐다.

조정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5% 감소했다.

2분기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9천735억원, 영업이익 2천75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2조8천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영업이익 709억원으로 21.3% 감소했다.

해외에서 만두와 햇반 등 GSP 판매를 확대하고 국내에서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고유가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5천72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만두와 햇반 등 GSP 판매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천369억원으로 1.4% 늘었다.

소재사업은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판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으나 헬스 앤드 웰니스(H&W) 기반 신제품 판매 호조가 이를 보완했다.

바이오 사업부문 매출은 1조3천5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15.9% 줄었다.

알지닌·이소류신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과 라이신 등 주요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다만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와 전년 동기 역기저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5억원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CJ제일제당은 환율·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외환거래 및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 영업외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부터 최근 단행한 사업부문 리밸런싱을 토대로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는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K-푸드 성장세에 맞춰 만두·햇반 등 GSP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고수익 카테고리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기술소재 사업부문은 신사업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

핵심소재 사업부문은 우호적인 대외환경 변화를 활용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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