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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아파트 입주율 4.1%p↑…세제개편 예고에 8월 전망 하락

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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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잔금대출 등 규제 강화에도 수도권 선호 심리가 유지되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8월 입주 전망지수는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월보다 하락했다.

◇ 입주율 온도 차 보인 수도권·비수도권

주택산업연구원은 7월 서울 아파트 입주율이 90.5%로 전월 대비 4.1%포인트(p)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기권도 같은 기간 1.5%p 상승한 82.9%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4%p 오른 85.4%를 기록했다.

7월 아파트입주율과 미입주 사유

[출처: 주택산업연구원]

비수도권 지역의 입주율은 하락했다.

강원권은 같은 기간 27.5%p 떨어진 35%, 대전·충청권은 3.5%p 하락한 64.9%로 조사됐다. 제주권(1.8%p↑), 광주·전라권(0.4%p↑) 등에서는 상승했다.

주산연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강화로 잔금대출 취급이 위축되면서 7월 입주예정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보다 1.8%p 내린 68.1%로 집계됐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주택 매각지연(37.0%), 잔금대출 미확보(31.5%), 세입자 미확보(16.7%), 분양권 매도 지연(3.7%) 순 등으로 나타났다.

◇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에 8월 수도권 등 입주전망 하락

서울을 비롯해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이달 들어 하락했다.

서울의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8.7p 떨어진 100.0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5.4p 하락한 83.8, 경기는 15.7p 내린 84.3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산연은 화성 동탄 등 일부 지역의 규제지역 지정과 더불어 주택담보대출 취급 강화 등의 영향이 맞물려 수도권 관망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광역시 입주전망지수는 9.4p 내린 93.9로 나타났다.

광주는 같은 기간 6.7p 올랐고, 이외 대구(29.3p↓), 대전(13.4p↓), 울산(7.6p↓), 부산(5.3p↓)에서는 하락했다.

도 지역은 5.5p 상승한 96.8로 조사됐다.

제주(12.8p↑) 외에도 전남(11.2p↑), 강원(10.0p↑), 전북(10.0p↑) 등에서 입주전망지수가 올랐다. 충남(8.4p↓)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도 지역은 수도권과 달리 금융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됐다.

전국적으로는 3.1p 하락한 94.4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작용해 전망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8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

[출처: 주택산업연구원]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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