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계속 무소속 아니기를 많은 분이 바랄 것"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8.11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회 첫 상임위 활동을 시작한 초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 자리까지 오는 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국익을 위해 싸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 의원은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첫 전체회의에 출석해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처음 활동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증인석을 가리키며 "주로 저는 저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저 자리에서 이쪽까지 오는 데 참 파도가 많이 쳤고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어렵게 온 만큼 소임을 다하겠다. 저는 싸울 땐 싸워왔다. 그런데 국익을 위해서 싸우겠다"며 "국익을 위해서 옳은 길이라면 함께 손을 잡을 것이고, 필요한 지적은 생산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전문가와 경륜 있는 선배님들께 배우고, 경청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송석준 외통위원장은 한 의원을 소개하며 "계속 무소속이지 않기를 많은 분들이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한 의원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등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됐다.
안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행적과 관련한 법정 증언을 두고 한 의원과 공방을 벌인 뒤 한 의원의 복당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외통위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과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을 각각 여야 간사로 선임했다.
홍 의원은 "외통위가 외교뿐 아니라 내교(內交)도 잘하는 상임위가 돼 외교안보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김 의원은 "여야가 치열하게 토론할 건 토론하되 국익과 국민안전 앞에서는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외통위는 최근 미국 연방하원에서 발의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 결의안'을 환영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송 위원장은 성명서를 낭독하며 "미국 연방하원이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한국 방위 참전용사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전쟁 참전용사뿐 아니라 정전협정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해 온 한국 방위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함께 기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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