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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증시 약세장 경고…월가 전문가 "좋지 않은 신호 발견"

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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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위험자산 선호 시기가 돌아왔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되며, 주식시장이 새로운 약세 장세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월가 리서치 기관인 네드데이비스리서치(NDR)는 보고서를 통해 "주식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징조가 될 수 있는 신호들이 발견됐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주 미국 주요 지수들은 기술주 반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기대 등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세계적인 관점에서는 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NDR의 팀 헤이즈 수석 전략가는 "글로벌 주식 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ACWI(All-Country World) 지수 내 시장 중 지난 1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곳은 25%에 불과했다"라며 "글로벌 지수 중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시장은 5% 미만"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P500 지수 내에서도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금융 및 산업 부문을 제외하면 벤치마크 지수의 대부분 영역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NDR이 추적하는 모든 미국 주식 가운데 30일 신고가를 경신한 주식 비율은 하락 추세를 보이며 25% 임곗값 아래에 머물고 있다.

헤이즈 수석 전략가는 "일반적으로 30일 신고가를 경신한 주식의 비율이 44.5%를 넘으면 강세 전망을 나타낸다"라고 풀이했다.

그는 "신고가와 신저가 중 더 작은 값을 거래 종목 수로 나눈 값에 따르면, 시장 폭(강세 범위)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이는 시장이 급락하거나 좁은 범위의 강세장이 마무리될 조짐을 보일 수 있음을 경고하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3포인트(0.34%) 내린 53,791.8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4.91포인트(0.32%) 밀린 7,728.20,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91포인트(0.60%) 떨어진 26,445.45에 장을 마쳤다.

자료 : 연합뉴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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