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12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에 1,410원 안팎 레인지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논의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는 점은 달러-원을 위로 이끌 재료로 꼽혔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국방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가능성을 띄웠지만, 이란이 강경한 입장을 내보이며 국제유가는 올랐다.
딜러들은 미국 7월 CPI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큰 폭의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미국 7월 CPI가 발표된다.
달러-엔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160엔 선에 다시 다가선 점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10.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4.3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05.00~1,42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유가가 오르면서 위험선호가 둔화했다. 1,410원대에서는 계속 저점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1,410원이 뚫리지 않는다면 미국 CPI 발표도 기다리고 있으니 크지 않은 범위에서 올라가겠지만, 뚫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05.00~1,420.00원.
◇ B은행 딜러
유가와 엔화의 방향이 원화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 환전 등 달러 공급이 상단을 누를 것이다.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은 제한적이다.
예상 레인지: 1,405.00~1,420.00원.
◇ C은행 딜러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가 환율 상승 요인이다.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질 것이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이어지면 상방 압력이 상쇄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06.00~1,418.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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