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7월 취업자 10만8천명↑…청년 실업률 뛰고 고용률은 하락(종합)

26.08.12.
읽는시간 0

전체 고용률 넉달째 하락…청년 고용률 27개월 연속 내리막

청년 실업률 5년6개월만에 최대폭↑…제조업·건설업 고용 부진 지속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넉 달 만에 두 자릿수 증가 폭을 회복했다. 다만, 고용률은 0.1%포인트(p) 떨어져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장기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실업률마저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면서 청년 고용 한파도 계속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2026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913만6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0만8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20만6천명) 이후 4개월 만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23만4천명)과 3월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4월(7만4천명) 10만명 이하로 둔화했다.

이후 5월(-4만명) 마이너스 전환한 뒤 6월(6만3천명)과 7월에는 2개월째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6만8천명)과 건설업(-5만7천명)에서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농림어업에서도 8만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는 25개월 연속 줄었고, 건설업 취업자는 2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3천명)과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4만8천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4만6천명) 등에선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에서 고용 한파가 지속됐다.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1천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40대에서도 3만1천명 줄었다.

60세 이상에서는 23만1천명 늘었다. 30대와 50대 취업자도 각각 6만5천명, 3만3천명 증가했다.

2026년 7월 고용동향

[국가데이터처 제공]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년 전보다 7만1천명 증가했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4만명, 4만1천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각각 7만5천명 늘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2천명 감소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임금근로자 내에서 상대적으로 괜찮은 일자리인 상용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어 고용의 질은 나빠 보이지 않는다"며 "비임금근로자도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늘었지만 고용의 질이 더 나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넉 달 연속 하락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0.3%로 0.1%p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2%로 1.6%p 떨어져 2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실업자는 전년 같은 달보다 5만명 늘어난 77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6%로 0.2%p 올랐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1.3%p 급등했다. 2021년 1월(1.8%p)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빈현준 국장은 "조사 주간에 공무원 시험, 체납관리단, 농지 조사, 공공인턴 등 공공 부문 채용이 있었다"며 "신규 구인인원도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10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만9천명 늘었다. 이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51만8천명으로 6만2천명 감소했다.

wchoi@yna.co.kr

jhpark6@yna.co.kr

최욱

최욱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