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후보는 12일 "전당대회가 일반적 흐름대로 끝나면 반등이 시작돼서 (정당 지지도) 하락이 곧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것이 단순히 희망 회로를 돌리는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의 원인에 대해 "'여권이 기반이 단단한 건 아니다'고 생각되는 층에서 중간층의 이완도 있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뒤로 물러나 있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보수층에서 어떤 기세가 약간 올라온 면도 있다"면서 "정책적으로 레버리지나 부동산 등이 같이 발생하며 (지지율이) 약간 빠져 있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가 종료된 이후에는 "한 달 안에 반등의 조짐이 시작돼서 3개월 후 정도면 실제로 정당 지지율 10% 회복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동안 대통령의 개인기로, 차력사처럼 국가와 정부와 당을 끌고 가는 국면이었다"며 "당이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면 저지선 위에서 대통령이 훨씬 자유롭게 움직이며 국정 지지율도 회복되고 정당 지지율도 올라가는 선순환 체계가 갖춰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진행자 김어준 씨가 "본인이 당선돼야지만 그런 조건이 가능하겠나"고 질문하자 김 후보는 "그것을 100일 안에 만들 계획과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어떤 일을 당이 할 것인지, 어떤 사람들이 할 것인지 드러내는 일을 (취임) 첫날부터 보여드릴 것이다"고 했다.
그는 "'7+7' 정도로 할 수 있는 7가지 상설 과제와 7가지 특별 과제를 생각하고 있다"며 메가프로젝트 추진, 조국혁신당 통합 문제, 보궐선거 계획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업무 보고처럼 당도 국가와 당원의 재원에 의해 운영되는 당이기 때문에 당의 업무 생중계를 공개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런 계획을 하나하나 드러내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정청래 후보에 대해 "지금은 (당 대표가) 되면 안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역량으로나 원칙적인 노선으로나 헤쳐 나가야 한다"며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청래 후보가 못 헤쳐 나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이는 전략적 침로를 설정하는 방향에 있어 어렵다고 본다"며 "당정 관계에 있어서, 국정 방향을 지원하는 것이 되겠는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어준 씨가 "정청래 대표가 되면 국정 운영이 삐걱거릴 것이라 보는 것인가"라고 묻자 김 후보는 "지방선거 결과가 그렇게 나온 순간부터 국정 지지율이 하락하고, 여러 영향을 미치며 증시까지 흔들리고 정책적 흔들림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는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정치인데, (정 후보가 당선되면) 그런 선순환으로 바꿔주는 것이 일어나긴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8.11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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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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