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1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특별한 이슈가 부재한 상황에서 채권시장은 간밤 미 국채 강세 분위기를 추종하고 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CPI)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인 만큼 채권시장은 대기 심리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전장대비 4틱 오른 103.29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은 9틱 상승한 105.83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천670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411계약 순매도했다.
전일 미 국채 금리 동향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간밤 3.3bp 하락한 4.2180%, 10년 금리는 2.10bp 내린 4.6910%를 나타냈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장중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고 보고 외국인 투자자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밤 공개되는 7월 미국 CPI에 대한 경계심도 큰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긴축 여부가 이 지표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 커서다.
한편 국제유가는 지속해서 상승했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1.3% 상승한 배럴당 83.20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국가데이터처는 '2026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0만8천 명 늘었다고 밝혔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미국 채권시장을 따라 다소 강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CPI 대기 장세로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최근 시장이 조정을 일부 받은 만큼 밀사(밀리면 사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 3년 금리가 3.80% 정도까지 도달한 만큼 추가 약세 여지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동향이 결국 핵심 변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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