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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연금 GP 따낸 LB인베스트, 세컨더리 펀드 결성 '순항'

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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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조달 목표, 오승윤 상무 첫 대표 펀드매니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LB인베스트먼트가 세 번째 세컨더리 펀드 결성에 탄력을 내고 있다. 사학연금에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연금재단 자금도 확보하면서 펀드레이징이 순항하고 있다.

1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전날 2026년도 하반기 대체투자 위탁운용사(GP) 3곳을 선정했다. 벤처캐피탈(VC) 부문에선 LB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가 GP 자격을 얻었다. 총회연금재단에서 받는 출자금은 최대 200억 원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총회연금재단 자금으로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한다. 지난 6월 산업은행이 진행한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의 중형 분야 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말엔 사학연금이 진행한 블라인드 펀드 GP로 선정되면서 2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를 통해 2천억 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 세컨더리 펀드다. 2019년 1천245억 원 규모로 결성한 첫 'LB혁신성장펀드' 이후 2022년 12월 'LB혁신성장펀드Ⅱ'를 결성했다. 2천803억 규모 펀드다. 모두 채두석 부사장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이번엔 오승윤 상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로 나선다. 첫 대표 펀드매니저 데뷔다.

오 상무는 서울대 동물생명학 학사, 생물정보학 석사 출신이다. LB인베스트먼트에선 이오·헬스케어 투자를 이끄는 핵심 인력이다.

P&G·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를 거쳐 입사한 뒤 2021년 이사, 2024년 상무로 승진했다. 리브스메드, 큐로셀 등 최근 IPO·회수 성과를 낸 포트폴리오의 투자를 주도했다.

이번 펀드 역시 LB인베스트먼트의 세컨더리 펀드 운용 전략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구주뿐 아니라 신주를 섞어 투자하는 방식이다. 세컨더리 1호, 2호 펀드 모두 같은 전략으로 투자해 왔다.

최근 유동성이 대거 풀리면서 벤처·스타트업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통상 구주 투자가 신주 투자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책정되는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 시기에 신주 투자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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