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다. 지속되는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엔화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0분 기준 전장 대비 0.12% 오른 159.420엔에서 거래됐다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달러-엔은 증시 개장 시간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해 어느덧 159엔대 초중반에 이르렀다.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사이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도로 뛴 영향을 받았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한 인터뷰에서 "지난 2~3일간의 신호를 보면 우리가 모종의 합의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 관련 "오만과 이란 간 협상이 진전된 단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이란의 안보 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관련 합의를 하더라도 "미국이 행동을 바꾸고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에 뉴욕 외환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반등세로 돌아서 결국 1.07% 상승한 배럴당 83.20달러에 마감했다. WTI 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84달러대에 들어섰다.
원유 가격 상승에 따라 일본의 무역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엔화 매도·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공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다가 오전 11시 전후로 오름폭을 일부 확대했지만 상단이 제한됐다. 오후 장에서 한때 183.96엔을 찍은 유로-엔은 보합인 183.83엔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7% 내린 1.15338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8% 오른 99.885를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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