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올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대로 이행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과 흥국증권은 지난 10일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주주환원 확대와 지배구조 개편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는 올해 총 1천억 원 규모 자기주식을 매입한 뒤 소각할 계획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500억 원 규모를 매입해 소각한다. 올해 주당배당금도 441원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6월 현대홈쇼핑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주식교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적분할 이후 투자부문과의 합병을 통해 한섬, 현대퓨처넷 등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배당수입 증가와 현대바이오랜드 행위제한 요건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주주환원과 주주 우호적인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흥국증권은 올해 회사의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을 8조4천억 원, 영업이익 3천389억 원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3.9% 늘어난 수준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단일 지주 체제로 전환한 뒤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안정화와 배당 확대로 올해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주가 재평가 핵심 요인으로는 자회사 지배력 확대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총주주수익률(TSR) 중심의 주주환원정책 강화, 압구정 3구역내 상가 부지 등 부동산 히든 밸류가 꼽혔다.
이날 오후 2시 58분 기준 현대지에프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3.37% 내린 1만1천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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