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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2분기 순익 5천229억·215.5%↑…보험·투자손익 동반 성장

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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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화생명이 보험·투자손익 동반 성장과 해외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15.47% 급증한 5천22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은 1년 전보다 96% 증가한 9천45억원이었다.

별도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62% 급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화면 8031)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별도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591억원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나란히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3.9% 증가한 5천102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어난 2천853억원, 투자손익은 776% 급증한 3천548억원을 기록하며 별도 당기순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국내외 종속법인의 실적도 연결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한화손보는 2천153억원, 한화투자증권은 557억원, 해외법인은 1천3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등 상반기 종속법인 합산 당기순이익은 약 5천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자회사 손익 비중은 11%까지 확대됐다.

또한, 한화생명은 보장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성 중심 판매전략을 바탕으로 상반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1조3천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수준으로, 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6천109억원, 2분기 6천892억원의 신계약 CSM을 기록했다. 특히 중·장기납 종신 상품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2분기 종신보험 수익성이 10.5배까지 상승했으며, 상반기 전체 신계약 수익성은 전년 7.2배 대비 개선된 11배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하반기에도 중·장기납 종신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올해 출시한 치매·간병 신상품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보유계약 CSM은 작년 말 대비 2천148억원 증가한 8조9천285억원을 나타냈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0.0%를 달성했다. 한화생명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속 증가해 3만8천92명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 말보다 9.5%포인트(p) 상승한 167%로 예상된다.

자산 듀레이션과 부채 듀레이션은 각각 11.36년, 10.10년이며, 듀레이션 갭은 0.93년을 나타냈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수익성 경영과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바탕으로 신계약 CSM이 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보유계약 CSM도 안정적으로 순증되고 있다"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개선, 국내외 종속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 이익 체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중장기납 종신과 치매·간병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영업지원 체계 고도화를 통해 영업 생산성과 채널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신계약 CSM 확보와 보유계약 CSM 증대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국내외 종속법인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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