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1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주요 지수가 골든크로스를 형성하며 상승했고, 중국과 대만도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홍콩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 일본 = 닛케이225지수는 추세적 상승을 의미하는 '골든크로스'를 형성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84포인트(0.83%) 상승한 67,524.0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9포인트(0.94%) 오른 4,139.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오전 중 방향성이 부재한 모습을 보였다.
이란의 국방과 외교를 총괄하는 최고안보위원회(SNSC)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증시의 상방이 제한됐다.
그럼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승 기대감은 꺾이지 않았다.
닛케이 평균은 5일 평균선이 25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를 나타냈다.
T&D자산운용의 나미오카 히로시 전략가는 "차트상 안도감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의 도신다 마사유키 수석 마켓 분석가 역시 "주가가 바닥을 치고 향후 상승 가능성을 보이기 쉬운 시점"이라며 "지난 4월 초순에도 이와 비슷한 흐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증시의 반도체주 강세 영향에 일본의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키옥시아를 비롯해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TDK가 강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 영향에 일제히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41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21bp 상승한 2.8507%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3.31bp 오른 3.9887%를, 2년물 금리는 2.81bp 오른 1.6436%를 나타냈다. 일본 상호증권에 따르면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645%를 기록하며 약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2.120%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해졌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 중국 = 중국 주요 지수는 기술주 주도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58포인트(0.32%) 오른 3,946.68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29.37포인트(1.14%) 상승한 2,606.99로 집계됐다.
상하이증시는 오전부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반도체주인 SMIC(SHS:688981)와 캠브리콘(SHS:688256)이 강세를 보였으나, 공상은행(SHS:601398) 등 대형 금융주는 약세로 마감했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약세장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기술주 투자 심리가 안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8위안(0.03%) 내려간 6.7882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약세로 마감했다.
항셍 지수는 212.65포인트(0.83%) 내린 25,440.17에, 항셍 H지수는 81.83포인트(0.96%) 떨어진 8,446.27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TSMC 등 기술주 강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7.35포인트(0.88%) 오른 45,518.07로 장을 마쳤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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