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 레이팅스가 국가철도공단(KNR)의 신용등급을 기존 수준인 Aa2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을 이어갔다.
국가철도공단의 신용등급은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무디스는 "국가철도공단은 정부의 철도 인프라 정책을 수행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공단의 신용등급은 대한민국 정부의 강력한 신용도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이 정부와 긴밀히 연계돼 있어, 정부가 적시에 지원을 제공할 의지와 능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특히 무디스는 정부의 지속적인 자본 출자는 물론, 건설 부채 상환 자금이 부족할 경우 공단을 지원하고 채권자를 보호한다는 국가철도공단법상의 법적 장치가 명확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철도공단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경우 발생할 평판 손상과 리스크 전이를 정부가 용인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도 반영됐다.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는 신규 철도 노선 건설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무디스는 정부의 밀착 감독과 지속적인 자본 출자, 특별 지원 의지 덕분에 과도한 부채 누적 위험은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되거나 하향 조정될 경우 국가철도공단의 신용등급도 연동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의 연계성이나 공공정책 역할이 크게 약화하는 경우 역시 신용등급 하향 요인으로 꼽혔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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