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분쟁이 해결 조짐이 보이지 않자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2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848로 전장 마감 가격(99.813)보다 0.035포인트(0.035%) 상승했다.
이날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은 튀르키예 국영 통신사인 아나돌루에 "양측 모두 시한을 연장하는 데 동의한다는 뜻을 중재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은 오는 17일까지다.
그러나 이후 이란 고위 소식통은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휴전 연장을 위한 논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 가능성이 후퇴하면서 장중 배럴당 83.68달러까지 오르며 상승 반전했다. 달러인덱스도 99.872까지 레벨을 높였다.
시장 참여자는 이날 나올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ING의 글로벌 시장 총괄인 크리스 터너는 "수치가 약하게 나온다면 9월 연준 금리 인상 확률에 대한 시장 가격을 50%에서 끌어내리고, 동결 쪽으로 기울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BNP파리바 자산관리의 최고 투자책임자(CIO)인 슈테판 켐퍼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더 높게 나온다면 9월과 12월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이고,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 가격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141엔으로 전장보다 0.143엔(0.090%) 낮아졌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전략가는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다면, 안정적인 금융시장 여건이 캐리 트레이드에 계속 우호적인 상황에서 투기 세력은 엔 관련 숏 포지션을 다시 구축하도록 유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351달러로 전장보다 0.00077달러(0.067%)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172달러로 0.00089달러(0.066%) 높아졌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50위안으로 0.0014위안(0.021%) 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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