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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상승…美 물가 안도감 가린 호르무즈 불확실성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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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프랑 약세도 달러 강세 부추겨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장 초반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약세 압력을 받았지만 이후 스위스프랑 약세 속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에 따른 국제유가 반등과 맞물려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8월 CPI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심리도 일조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9.501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59.284엔보다 0.217엔(0.136%)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225달러로 0.00203달러(0.176%) 내려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으로 0.187포인트(0.187%) 상승했다.

달러는 뉴욕장 들어 7월 CPI 결과에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5% 올랐다.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동조하며 장중 99.613으로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달러는 스위스프랑 약세 속 미국과 이란의 합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튀르키예 국영 통신사인 아나돌루와 독일 DPA 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휴전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란 고위 당국자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결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장보다 0.07% 오른 배럴당 83.27달러에 마감했다.

또 8월 CPI까지 확인해보고 가자는 심리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실제로,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미 국채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CPI 발표 이전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폐쇄된 만큼, 인플레이션의 상방 위험은 당분간 계속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BNP파리바증권의 브리트니 잭슨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기본 전망은 여전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라며 "우리 전망의 위험은 인상이 더 일찍 이뤄지는 쪽"이라고 분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925달러로 전장보다 0.00158달러(0.117%)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46위안으로 0.0002위안(0.003%) 높아졌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8137스위스프랑으로 0.0030스위스프랑(0.370%) 올라갔다. 이날 스위스프랑에 별다른 재료는 없었다.

ING는 지난달 말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장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뒤 스위스프랑이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의 주요 펀딩 통화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ING는 당시 "우리는 SNB가 2027년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며,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금리가 오를 때 이러한 점이 스위스프랑의 상대적 약세를 이끄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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