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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美 CPI 둔화에 상승 개장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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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3일 일본 증시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 개장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170.20포인트(1.73%) 상승한 68,694.26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36.98포인트(0.89%) 상승한 4,175.98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7월 CPI가 전월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 개장했다.

미국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6월의 3.5% 상승보다 둔화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CPI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진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해 지수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0.54%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49% 올랐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함에 따라 도쿄 시장에서도 이날 대형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이란발 불확실성이 지수 상승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의 화물선 공격도 발생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 항로로 여겨지는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도 선박 통항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오름세가 일본 국내 소비를 위축시키고 비용 증가가 기업 실적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 경우 자동차와 소매업 등 경기민감주에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7.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4% 상승을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일본 PPI는 지난해 6월부터 전년 대비 2%대 상승률을 이어가다 올해 4월부터 급등했고 6월에는 7%대로 올라선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6% 밀린 159.308엔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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