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 TF)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3 je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중동전쟁 장기화와 역대급 폭염, 일부 지역의 가뭄이 겹치며 고용과 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발표된 7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0만8천명 증가해 4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면서도 "청년, 제조·건설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고, 제조·건설업 등 부진 업종에 대해서도 맞춤형 고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동전쟁과 이상기후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또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고 창업 열풍을 조성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특히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전속력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업 투자가 성장동력 확충과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가뭄 대비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안정 방안, 현장 중심 기업투자·혁신 지원 방안,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7일부터 폭염·가뭄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면서 생육·피해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농작물 약제를 할인 공급하는 등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냉방장비와 취약농가에 대한 긴급 급수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수온 대응장비 등을 역대 최대로 보급해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긴급 방류 등 현장 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급 상황에 따라 배추·무 등 비축 물량을 적기 공급하고 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 지원하겠다"고 했다.
기업 투자 지원과 관련해선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현장 대기 프로젝트의 신속한 가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이차전지 제조업만 입주 가능한 구미·포항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자원재생업도 입주하도록 하고, 약 1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공장을 증설할 때 기존 건축허가와 분리해 별도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약 2조5천억원의 투자가 신속히 이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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