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개월 연속 안정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가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인베스팅 라이브에 따르면 일본 다이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7월 CPI 결과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누그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관망세를 유지(동결)할 여지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이와증권은 세부 항목 중 주거비의 하향 안정세에 주목했다.
근원 서비스 물가 내 의료 서비스(0.6%)와 항공료(2.2%)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상방 압력을 가했으나, 비중이 가장 큰 주거비 항목인 주택 임대료와 순수 소유주 등가임대료(OER)는 각각 전월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보고서는 "주거비의 12개월 누적 추이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과 부합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거비의 지속적인 안정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다이와증권은 경계감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기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는 데다, 9월 15~16일 예정된 FOMC 이전에 발표될 8월 고용 및 물가 지표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와증권은 "2개월 연속 그친 물가 지표는 고무적이지만, 연준 당국자들은 여전히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미국 노동부]
klkim@yna.co.kr
김경림
kl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