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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선관위 소청기각 셀프면죄부…선거소송으로 싸울 것"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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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3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등에 대한 선거소청을 모두 기각한 데 대해 소송전을 예고했다.

장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 스스로도 규정 위반은 인정했다. (투표용지 부족 등이 선거 결과에)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제대로 따져보잔 게 소청이었다"며 "오심은 인정을 했으나 VAR(비디오판독)로 확인하자 했더니 그건 죽어도 보지 않겠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용지 부족에 전산 조작까지 드러나고 엄청난 일들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으니 소청을 기각하고 말겠다는 뻔뻔함과 무책임함이 결국 셀프 면죄부를 내놓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 수사를 통해 모든 진실을 밝혀내고 선거 소송을 통해 다시 제대로 다투는 방법밖에 없다"며 "선거 소송을 통해서 다시 싸우고 제대로 된 특검을 임명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또 "선관위 못지않게 우리 민주주의 위협 세력도 드러났다"며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국제 공동연구팀이 10년 치 네이버 댓글 1억1억2천만여 건을 전부 분석한 결과 외국 세력과 연계된 악성 계정이 약 2만4천개나 나왔다. 외국 세력이 여론 조작으로 우리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미 온라인 댓글 국적 표시제 도입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특정한 것도 없는데 '혐중'이라고 펄펄 뛴다"며 "온라인 댓글 부대가 중국이라고 아예 공인하는 것이냐. 여론 조작 외국 세력의 공범임을 자백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중국인 간첩 사건과 산업 스파이 활동 사례 등을 거론하며 "간첩죄가 개정되면서 이들을 당장 간첩죄로 처벌도 못한다"며 "간첩죄를 개정하자고 그렇게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온갖 이유로 간첩죄 법안 처리를 지연시켰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박탈하고, 국군방첩사령부도 해체했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중국의 선거 개입, 간첩 활동이 확인되면 강력히 항의하고 국제 공조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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