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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나라살림 84.4조 적자…전년比 9.9조 개선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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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입 61.3조↑…8월 법인세 중간예납에 수지 개선 기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6월까지 우리나라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84조4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6월 총수입은 381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조3천억원 증가했다.

총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세수입은 223조원으로, 33조원 늘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전년 동기보다 10조4천억원 증가했고 증권거래세는 5조2천억원, 부가가치세는 4조9천억원, 법인세는 4조3천억원 각각 늘었다.

세외수입은 28조4천억원으로 9조원 증가했고, 기금수입은 130조6천억원으로 19조3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425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조6천억원 증가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올해 총지출 증가는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금의 조기 배정과 내국세 증가에 연동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집행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올해 5~6월에 6조4천억원이 배정됐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고유가 피해 지원도 각각 5조1천억원, 4조7천억원가량 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재정수지

[출처 : 기획예산처]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9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 40조5천억원 흑자를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4조4천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전년 동기보다 24조7천억원,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9조9천억원 각각 줄었다.

6월 누계 기준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2019년 이후, 관리재정수지는 2023년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향후 세수는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법인세 중간예납이 이뤄지는 8월에는 세수가 많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수치가 일시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중앙정부 채무는 1천338조5천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8천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원이다.

1월부터 7월까지 국고채 발행량은 141조1천억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63.1%다.

지난달 조달금리는 4.07%로, 전월(4.02%) 대비 상승했다. 응찰률은 255%로 전월(243%) 대비 올랐다.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은 5천억원 감소해 326조4천억원을 나타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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