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삼성화재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7천3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다.
연합인포맥스가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화면 8031)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2분기 6천567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매출액은 6조4천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천853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삼성화재의 올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3천7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늘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1조1천145억원과 7천880억원으로 10.9%, 22.0%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손익 강화 전략에 따라 상품·언더라이팅·채널 전반을 내실 성장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CSM(보험계약마진) 배수가 13.9배로 전년 동기 대비 1.1배 개선됐다. 상반기 장기 보험손익은 5.6% 늘어난 8천804억원을 나타냈다.
CSM 총량도 전년 말과 비교해 4천271억원 증가한 14조5천947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 25차월과 37차월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포인트(p), 6.3%p 올랐다.
계약 포트폴리오 우량화를 추진하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반기 보험수익이 2조7천400억원을 나타냈다. 보상원가 상승에 따른 건당 손해액 증가에도, 손익 관리 노력과 운행량 축소에 따른 사고율 감소 효과로 2분기 보험손익이 296억원으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2분기와 상반기 누계 기준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일반보험 상반기 수익은 국내외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9천425억원을 시현했다. 저수익 섹터 관리 정교화와 대형사고 감소에 따른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손익은 1천87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6% 급증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를 위한 고이원자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이자수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도 확대됐다. 이에 상반기 투자이익률은 3.50%,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7천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로부터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AA'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건전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하반기에도 본업 펀더멘털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AI·데이터 기반의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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