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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MAR·선물 매도에 1,410원 선까지 밀린 후 지지력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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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선물과 MAR(시장평균환율) 시장에서 나온 매도 물량을 반영해 1,410원대 초반까지 밀린 후 저가 매수에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415.70원) 대비 1.10원 내린 1,414.60원에 거래됐다.

뉴욕장 종가(1,418.50원) 대비로는 3.90원 내린 수준이다.

간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대외 재료의 영향력이 제한된 가운데 이날 달러-원은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오전 9시 이전 MAR 시장에서는 파(0.00원) 수준에 매수 호가가 형성됐다가 이후 매도 물량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마이너스(-) 0.05원에 거래됐다.

현물환 시장에서 뚜렷한 달러 매도 수급이 강하지 않았지만 달러선물에서 매도가 먼저 나온 데 이어 NDF MAR에서도 매도세가 가세했다. 파에 대기하던 MAR 매수 호가가 소진되면서 오전 9시 이후 현물환도 빠르게 레벨을 낮췄다.

달러 선물에서 현재 2만7천계약 순매도가 나온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세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현재 코스피에서만 1조3천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4%대 상승폭을 나타내며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419.2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1,410원대 초반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1,410원대 초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 등 저점 인식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달러-원은 저점을 확인한 뒤 1,410원대 중반으로 낙폭을 줄였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헤드라인과 근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1%,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각각 3.4%와 2.5% 올라 모두 시장 예상과 같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월보다 각각 0.1%포인트 낮아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물 시장 자체는 처음부터 크게 밀릴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특정 외국계와 선물 매도가 나오면서 빠졌다"며 "MAR 시장에서도 매도가 나오면서 파에 있던 비드가 모두 체결됐고 오전 9시 이후 현물도 같이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랜만에 오전 9시 전에 파 비드가 다 소진됐다"며 "장 시작 이후에도 달러 매도가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413원 아래에서는 실수요로 보이는 매수가 상당히 강하게 나오고 있어 1,410원 아래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6위안(0.01%) 올라간 6.7888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99.97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내린 159.354엔,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15243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장 대비 0.15% 내린 100엔당 887.57원, 위안-원 환율은 0.18% 내린 209.69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1% 내린 6.7451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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