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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물 나홀로 고공행진…국고채 30년물 3.4bp↑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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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3일 오전 장기 구간 위주로 상승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영향으로 간밤 미 국채 금리가 중단기 구간 위주로 하락한 데 연동되면서, 국내도 단기 구간은 비교적 강했다.

다만 장기 구간의 경우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이날도 고공행진을 하면서 이끌려가는 모습이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0.6bp 내린 3.776%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1.0bp 오른 4.295%였다.

국고채 30년물 지표물 금리는 3.4bp 오른 4.719%였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3.35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5.77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14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97계약 순매도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간밤 7월 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미 국채가 중단기 구간 위주로 강세를 보인데 연동됐다.

간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CPI는 전품목(헤드라인)과 근원 수치 모두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각각 0.1% 및 0.2%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각각 3.4% 및 2.5%로, 역시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전달에 비해 0.1%포인트씩 낮아졌다.

이를 반영해 미 국채 금리는 중단기 구간 위주로 금리가 다소 빠졌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3bp 내린 4.2050%, 10년물 금리는 0.4bp 오른 4.6950%를 나타냈다.

이같은 글로벌 분위기에 연동되면서 국내도 오전 중 3년 국채선물은 대체로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17틱까지 약해졌다가, 이후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기 구간의 경우는 국내 초장기 수급 이슈에 영향받았다. 국고채 30년물 지표물 금리가 장내에서 이날도 다른 구간 대비 비교적 크게 오르는 데 이끌린 것이다. 한때 장내에서 전장 대비 5.4bp 오른 4.739%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초장기물의 흐름에 따라 당분간 시장 분위기가 연동되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30년물은 실수요가 너무 없다는 것이 계속적으로 확인이 되면서 계속 밀리는 것 같다"며 "이제는 초장기 커브가 40bp 수준까지 도달하면서 갑자기 너무 과도하게 스티프닝된 느낌이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언제까지 오를지 의문이다"며 "시장 스스로 레벨이 매력있다고 느끼면 되돌릴 수 있겠지만,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국고채 3년물 지표물 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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