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B주를 A주로 오기…평가액 1천498배↓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기재 오류를 뒤늦게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미 SEC 공시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5월 4일에 제출한 올해 1분기 13F 보고서를 정정했다.
13F는 미국에 상장된 주식 1억 달러 이상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분기마다 보유 종목과 수량, 평가액 등을 제출하는 보고서다.
미래에셋은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로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서 보유한 미국 주식을 보고하고 있다.
정정 내역은 기존 보고서에서 신고한 버크셔해서웨이 36만8천452주를 기존 A주에서 B주로 수정한 1건이다.
주식 종목의 종류를 잘못 기재한 단순 오기였지만, A주와 B주 간 가격 차이로 평가액은 크게 달라졌다.
해당 종목의 보유 지분 평가액은 기존 A주로 계산할 당시 2천646억달러에서 1억7천656만 달러로 조정됐다. 이전보다 1천498배 줄어든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오류가 고의성이 없는 단순한 오기였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1분기 13F 신고 과정에서 버크셔해서웨이 B주 보유 내역이 A주로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해, 현재는 수정 신고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동일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고 과정의 검증 및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SEC는 해당 공시에서 "본 공시의 정보를 반드시 검토한 것은 아니며, 내용의 정확성이나 완결성을 판단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제공]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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