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주간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 강남은 물론 그간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온 강북까지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 세제개편안 영향일까…강북·강남 모두 상승 폭 조정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지난 10일 기준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1%로 전주보다 0.05%포인트(p)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며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 및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전주 대비 0.29% 올랐다.
직전 주까지만 해도 0.36%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다 한풀 꺾인 모습이다.
강북에서는 중랑구(0.46%)와 성북구(0.43%)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의 주간 상승률은 0.14%로 전주보다 0.03%p 떨어졌다.
서초구(-0.04%)와 강남구(-0.02%) 등 고가 단지가 밀집된 자치구 중심으로 하락했다.
조사 시점이 지난 10일이란 점에서 세제개편안의 영향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전주보다 소폭 하락한 0.01%로 집계됐다. 계양구(-0.02%)와 검단구(-0.01%)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
경기도 같은 기간 0.02%p 하락한 0.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천시(-0.14%)와 파주시(-0.10%) 등은 하락한 반면, 성남 중원구(0.55%)와 화성 병점구(0.42%) 등은 올랐다.
4대 광역시는 0.01% 올랐다.
울산과 대전은 한 주 동안 각각 0.05%, 0.02% 상승했다. 세종과 전남광주의 주간 상승률은 각각 0.01%, 0.04%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0.08% 올랐다. 직전 주 대비 0.01%p 하락했다.
◇ 서울 전셋값 상승률도 주춤…강남구는 하락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진정됐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5%p 떨어진 0.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의 주간 상승률은 0.24%로 직전 주보다 0.07%p 하락했다. 성북구(0.40%), 노원구(0.35%)가 강북 전셋값 상승률을 견인했다.
강남 11개구는 0.16% 올랐다. 강남구(-0.03%)는 대치·개포동 위주로 하락했고, 금천구(0.38%), 동작구(0.32%) 등에서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0.11%)와 비슷한 0.12%를 기록했다. 경기는 같은 기간 0.05%p 하락한 0.13%로 집계됐다.
4대 광역시는 0.05%로 전주보다 0.01%p 올랐다.
울산과 부산의 주간 상승률은 각각 0.11%, 0.05%로 직전 주와 같았다.
세종은 0.07% 하락했고, 전남광주는 보합(0%)에 머물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09%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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