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고객의 핵심 고려사항인 연비와 정숙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13일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고,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GV80 하이브리드 모델에 첫 탑재 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워트레인은 기존 GV80 2.5 터보 가솔린 모델 대비 복합연비를 약 25% 이상 개선해 대형 럭셔리 SUV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던 유류비 부담을 크게 낮췄다. 더불어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배터리 방전 출력을 높였다.
전기차 수준의 정숙한 주행 환경도 확보했다. 주차 후 초기 출발 시 시속 30km(킬로미터)까지는 모터만으로 움직이는 EV(전기차) 모드를 적극 활용하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지하 주차장이나 도심 정체 구간에서 엔진 소음과 진동 없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지원한다.
주행 성능과 차내 편의성도 한층 다듬었다. 합산 최고 출력 352PS(마력)를 발휘해 가솔린 모델 대비 출력이 약 16% 늘었다. 시속 100km 주행 중 추월 재가속 성능도 18% 빨라졌다. 차 안에서 대기할 때 시동을 걸지 않고 고전압 배터리로 공조와 멀티미디어를 사용하는 '스테이 모드'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회생제동' 등 특화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현대차는 GV80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시장 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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