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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뷔페에서 오감 미식 즐긴다…콘래드 서울, '제스트' 재단장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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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섹션마다 맛·향·식감 경험…'디스커버리 다이닝' 선봬

가격 8~10% 인상…이달·다음달 예약 고객 최대 20% 할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콘래드 서울이 대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제스트(ZEST)의 재단장을 마치고 지난 12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13일 기자가 직접 방문한 제스트의 내부는 기존 호텔 뷔페의 모습에서 한층 달라진 분위기였다. 음식들이 단순히 일렬로 나열된 뷔페 형식이 아니라 각 메뉴의 조리 과정과 맛에 집중할 수 있게 공간을 분리하고 동선을 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빵 냄새와 함께 초콜릿 분수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5개의 분야로 라이브 스테이션이 나뉘어졌고, 셰프가 손님이 보는 앞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시그니처 요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뷔페라고 하면 흔히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담아 먹는 모습을 떠올리곤 하지만, 제스트에서는 섹션별로 시그니처 요리의 고유한 맛을 음미하고 싶은 마음이 물씬 들었다.

콘래드 호텔 서울 제스트 내부 모습

[촬영: 정수인 기자]

마르살라 크림과 망고 살사를 곁들인 MSC 인증 랍스터

[촬영: 정수인 기자]

이번 재단장의 핵심은 '디스커버리 다이닝'이다. 호텔 뷔페에서 '오감 미식'을 경험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고객이 셰프의 추천 메뉴와 페어링을 직접 발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오션(Ocean), 랜치(Ranch), 비스트로(Bistro), 오리엔탈(Oriental), 파티세리(Patisserie) 등 다섯 개의 라이브 스테이션으로 구성됐다.

각 스테이션은 열린 주방 형태로 운영되며 셰프가 손님이 보는 앞에서 음식을 조리한다. 식감과 풍미 뿐아니라 조리 과정에서 나는 소리와 향, 완성된 음식의 시각적 요소까지 다양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예컨대 비스트로 스테이션에서 맛볼 수 있는 마르살라 크림과 망고 살사를 곁들인 랍스터는 섬세한 식감과 단맛을 그대로 살렸다.

랜치 스테이션에는 12시간 수비드한 통삼겹살이 현장에 놓여있다. 바삭하게 구워진 껍질을 자를 때 나는 소리와 부드러운 속살의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콘래드 호텔 서울 제스트 음료 바

[촬영: 정수인 기자]

파티세리와 음료 바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제스트는 국내 호텔 뷔페 최초로 언더카운터 오픈형 라이브 커피바를 선보였다.

언더카운터 커피 시스템(Modbar)을 적용해 시야를 가리지 않는 개방형 바를 구현했고, 고객과 바리스타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젤라토 스테이션에서는 세프가 즉석에서 완성하는 젤라토를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조지 사데 콘래드 서울 식음 총괄 디렉터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들이 오감을 따라 새로운 메뉴와 셰프의 추천 페어링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디스커버리 다이닝'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재단장을 거치면서 가격은 올랐다. 가오픈한 지난 12일부터 날짜 및 시간대별로 이용 가격은 8~10%대로 인상됐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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