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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레인지 장세 속 3거래일만 상승…3.70원↑

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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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이 1,410원대 레인지 장세에서 거래되다가 3거래일 만에 상승한 채 서울장을 마감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3.70원 오른 1,419.40원에 거래됐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는 0.9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1,417.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9시 30분경 1,410.80원까지 하락하며 1,400원대 진입을 시도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자 달러-원은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전품목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고, 근원 CPI는 2.5% 상승했다.

시장평균환율(MAR) 시장에서 매도가 강하게 나온 영향도 작용했다.

여기에 코스피 상승과 발을 맞춘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도 힘을 보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오전 10시 30분 1조원, 오후 1시에 2조원을 넘은 뒤 오후 3시 30분께 3조원까지 확대됐다.

오후 중 일본 정부가 미일 공동 외환시장 개입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달러-엔은 갑작스럽게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6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국내 주식과 채권을 합쳐 216억5천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 6월 307억2천만달러 순유출보다 유출 규모가 90억7천만달러 축소됐다.

정부는 이날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오후 2시까지만 해도 약 2만5천계약 순매도했으나 이후 급격하게 순매도 폭을 줄였다.

한 증권사의 외환딜러는 "미국 CPI 여파로 하루 종일 달러인덱스와 연동된 흐름이었던 것 같다"며 "외국인 증시 순매수가 2조원을 넘었는데 달러-원이 유의미하게 하락하지는 않았다. CPI 확인 이후 되돌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1,410~1,420원대가 지지선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반등할지에 대해 시장이 갈려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6위안(0.01%) 올라간 6.7888위안에 고시됐다.

장중 고가는 1,420.50원, 저가는 1,410.80원이었다. 변동 폭은 9.70원이었다.

MAR은 1,414.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1천200계약 순매도했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8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3.56%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조1천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363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0.028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09엔 내린 159.39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7달러 내린 1.15184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11원으로 5.69원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77위안으로 상승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210.37원으로 0.37원 올랐다. 장중 고가는 210.37원, 저가는 209.25원이었다.

거래량은 314억2천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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