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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금 가격이 4,500달러 선에서 하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1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467.50달러 대비 48.20달러(1.08%) 떨어진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19.30달러를 가리켰다.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둔화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대폭 하락하고 있으나 금은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아지는 만큼 통상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강세 압력을 받는다.
최근 4,000달러대를 딛고 4,500달러 선까지 빠르게 오르면서 경계심과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은 지난 7월 4,107달러에 종가를 형성한 뒤 8월 들어 이미 7.5%나 급등한 상황이다. 이달 최고점은 4,509.10달러로 금 가격이 4,500달러 선을 웃돈 것은 지난 6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스톤X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 전략가는 "4,500달러 선은 금에 강력한 저항선"이라며 "우리는 4,500달러 선을 두 번 건드렸으나 모두 밀려났는데 현재 트레이더들은 그 가격대에 가까워지면 불안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2% 상승해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PPI는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거나 부합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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