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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 "美 10년물 TIPS, 증시에 닥칠 어려움 시사"

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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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가 증시에 닥칠 어려움을 가리키고 있다고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프리스의 데시 페라무네틸레케 퀀트 전략 총괄은 "투자자들은 통상 경제와 시장 상황을 읽기 위해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를 주시하지만 현재로선 10년물 TIPS가 더 나은 지표"라며 "지난 30년간의 TIP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TIPS 수익률이 2%를 넘어설 때(70분위수 초과) 글로벌 주식 수익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TIPS의 원금은 모든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물가지수(CPI-U)에 따라 변동한다. TIPS의 수익률은 투자자가 인플레이션율을 초과해 얻는 수익으로 현재 10년 만기 TIPS 수익률은 2.36% 수준이다.

페라무네틸레케는 1997년 이후 TIPS가 70~100분위수에 위치했을 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월평균 수익률은 0.2%에 그쳤음을 확인했다. 같은 시기 일본 증시는 월평균 0.5%의 손실을 봤다.

페라무네틸레케는 2%를 웃도는 TIPS 수익률이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재정 위험이 기간 프리미엄을 밀어 올리고 인공지능(AI) 관련 차입이 장기 자금 조달 비용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5%에 가까운 실질 수익률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 정부 부채는 축소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7월 미국 재정 적자가 4천323억달러로 급증해 2021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거대 기술기업들은 AI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규모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하는 중이다.

페라무네틸레케는 2026년 전 세계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28%나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체제에선 당국 개입을 자제하는 방관적 접근 방식이 예상되는 만큼 기간 프리미엄이 낮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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