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2028년 말 123%…'AA' 등급대 중간값 두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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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피치는 미국의 'AA+' 신용등급은 "큰 경제, 높은 1인당 소득, 역동적인 기업 환경, 그리고 탁월한 글로벌 기축 통화로서 달러의 역할에 따른 예외적인 자금조달 유연성에 의해 뒷받침된다"면서도 "높은 재정적자, 상당한 이자 부담, 높고 증가하는 정부부채 수준이 등급을 제약한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미국 정부는 "2022년 이후 국내총생산(GDP)의 평균 7%에 달하는 대규모 일반정부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지출 압박은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치는 2025년 6.8%였던 GDP 대비 일반정부 적자는 감세와 관세 환급 등의 영향으로 올해 7.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재정적자 비율도 국방비 지출 증가와 이자 비용 등으로 7.4%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재정적자 비율은 'AA' 등급대에서 가장 높다고 피치는 지적했다.
피치는 2025년 말 117%였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2028년 말 123%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AA' 등급대 국가들의 중간값인 46.3%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
피치는 2023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한 뒤 'AA+'를 유지해 오고 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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