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물가 우려를 줄여주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소화하며 1,410원 후반대에 머물렀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419.40원) 대비 0.80원 내린 1,418.6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6시 종가(1,418.50원) 대비로는 0.10원 올랐다.
달러-원은 전날 1,417.50원으로 출발한 뒤 예상에 부합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1,41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였다.
런던장으로 넘어가면서 1,420원 중반대로 레벨을 높였으나 예상을 밑돈 PPI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1,410원대로 내려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전품목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보합(0.0%)으로 나타났다. 0.2% 상승을 점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4.7% 오르며 전망치인 4.9%에 못 미쳤다.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0.2% 상승해 전망치 0.3%를 밑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4.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중동 리스크가 달러-원 하단을 받쳤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드론을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정유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군이 포병을 동원해 예멘 북부 일부 지역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유가가 세계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을 반영해 하락했으나 달러-원 하락을 유도하지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02달러(2.43%) 떨어진 배럴당 81.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관측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3%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65%와 0.81%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6% 올랐다.
달러 인덱스 종가는 99.94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45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262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46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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