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ING "엔화 약세, 美 국채에 분명한 영향"

26.08.1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은행은 최근 일본 엔화 흐름이 미국 국채 금리에 분명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13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일본 엔화에 대한 당국의 추가 개입이 고려될 경우 미국 국채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ING는 "이전의 엔화 약세(달러-엔 환율 상승)는 일본은행(BOJ)의 지나치게 신중한 통화정책과 여전히 낮은 기준금리에서 비롯된 긴장의 표현이었다"고 돌아봤다.

은행에 따르면 일본의 기준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금리 완충 여력을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중립 금리보다 약 50bp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

ING는 "일본의 이런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긴장은 금리 인상을 통해 완화될 수 있고, 인상은 빠를수록 좋다"라며 "이는 엔화 보호를 우선시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관측했다.

동시에 "미국과 일본이 최근 엔화 강세를 위해 공동 개입에 나섰을 때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BOJ에 개입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화 긴축을 기대한다는 의사를 막후에서 표명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게다가 베선트 장관은 엔화 매입을 위해 유로화를 매도했는데, 명확한 이유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그가 개입 과정이나 더 광범위한 시장에서 미국 국채 매도로 이어질 수 있는 거래를 피하고 싶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ING는 "앞으로도 이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라며 "달러-엔 환율은 재차 160엔선을 시험하려는 듯하고, 그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인다"라고 분석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59.50엔선 근처에서 거래됐다.

환율이 재차 오를 경우 개입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은행은 내다봤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개입에 나설 경우 만약 미 재무부가 다시 유로화를 매도한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달러를 매도하고 더 나아가 미국 국채를 매도할 수도 있다"라며 "일반적으로 단기 국채를 매도하겠지만, 그 영향은 장기 국채 시장에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

ywkwon@yna.co.kr

권용욱

권용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