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강한 결제 물량에 하단 지지력이 나타나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419.40원) 대비 0.80원 내린 1,41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6시 뉴욕장 종가(1,418.60원)와 보합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물가 우려가 완화된 데 따라 1,410원대 중반으로 밀려났으나 오전 9시부터 결제 물량이 활발히 나오면서 장중 1,420원선을 웃돌기도 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전품목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보합(0.0%)으로 나타났다. 0.2% 상승을 점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4.7% 오르며 전망치인 4.9%에 못 미쳤다.
PPI가 예상을 밑돌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가 완화되면서 달러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최근 1,410원 부근에서 시중은행들의 비드가 강해지면서 하방 지지력이 탄탄했고 오전 9시 10분경 1,420.50원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또 달러-원이 오전 중 하락한 뒤 오후 들어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숏커버도 활발해졌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미일 공조 개입 이전으로 대거 되돌려 160엔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어 추가적인 엔화 약세가 나타날 경우 추가 개입 경계가 강해질 수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최근 달러-원은 오전에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되오르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장중 2~3원 움직임만으로 방향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포지션을 잡기 쉽지 않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외환딜러는 "달러-원 1,400원대가 꾸준히 지켜지면서 최근 숏커버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라며 "전일에도 커스터디성 매도세를 다 받아내면서 달러-원 환율이 올라갔기 때문에 롱마인드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3% 내린 99.911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1% 오른 159.4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7% 오른 1.15345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01% 내린 6.7442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