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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높아진 눈높이 부담…'뉴스에 팔라 될라'

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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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오는 2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잔뜩 높아진 기대감에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면 훌륭한 실적과 젠슨 황 최고경영자의 매우 낙관적인 전망에 대한 시장의 기대라고 분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는 '뉴스에 팔라'는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며 이날 시스코가 호실적 발표와 장밋빛 가이던스에도 주가가 8%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최근 6개월간 주가가 65% 급등했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도 이런 점을 우려했다.

슈나이더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타이트한 GPU 수급 추세에 의해 큰 폭의 가이던스 상향과 함께 견조한 실적도 예상한다"며 "하지만 주가에 대한 기준은 최근 2주간 12%가 오르면서 높여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슈나이더는 "우리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2026년 자본지출 확대와 단기적인 GPU 용량의 부족을 포함한 강한 수요 데이터들 때문에 기대가 높아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236.54달러보다 5% 아래서 거래 중인데, 이는 또한번의 호실적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야후파이낸스가 집계한 매출 예상치는 거의 920억 달러로 일 년 전보다 96%나 급증한다.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거의 두배인 2.08달러다.

슈나이더는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날 '뉴스에 팔라'는 격언을 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슈나이더는 "엔비디아가 경쟁자들보다 올해 들어 뒤처졌고, 2027 회계연도 추정 주당순이익의 14.4배보다 크게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을지라도 여러 이유로 계속 재평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슈나이더는 "우선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개선된 이익이 지속적인 지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고, 고객의 금융 플랫폼 지원을 위한 신중한 자본 지출과 강력한 자본 수익률(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지급)의 재확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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