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46%)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44%)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3주 전 대비 7%포인트(p) 급락한 44%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6%였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대비 7%p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부정 평가가 8%p 오르며 처음으로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
부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4%)·보수층(74%)에 많았고, 중도층은 긍·부정 평가가 43%·45%로 비슷했다. 지지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5%로 긍정 평가(24%) 대비 높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 부정 평가가 높았다. 20대에서는 이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가 가장 낮은 30%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9%),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8%), '소통'(7%), '추진력/실행력/속도감'(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부동산 정책'(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검찰 권한 축소', '독재/독단'(이상 5%),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국방/안보'(이상 4%)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41%, 2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8%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이 부동산·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물은 결과, 45%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24%, '영향 없을 것' 12%였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개입 수준에 대한 물음에는 40%가 '더 적게 개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더 많이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현재가 적당하다'는 20%였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27%는 '잘된 일'이라고 답했고,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9%,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3 xyz@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nkhwa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