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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물 강세폭 대거 반납…국고채 금리 일제히 낙폭 축소

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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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4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50년물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장 초반부터 30년물 등 초장기 금리가 다소 밀렸으나 강세분을 대거 반납하면서 모든 구간에서 금리의 낙폭이 줄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민평 대비 0.8bp 내린 3.769%에, 10년물 금리는 2.4bp 하락한 4.276%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5.659%였다. 장 초반 4.620%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크게 줄였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3.34, 10년 국채선물은 29틱 오른 105.92에 움직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459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587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다소 낙폭을 보이며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하자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내린 것에 동조했다.

개장 초 초장기물 위주로 크게 밀린 국고채 금리는 그러나 오전 장을 지나면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오전 중 예정된 8천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으나 매수세는 점차 약해졌다.

휴가철 맞은 가운데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도 많지 않다고 딜러들은 입을 모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50년물 수요에 대한 기대감에 초장기가 강세였는데 초장기가 힘을 잃어가니 시장이 끌어내려 가고 있다"면서 "50년 입찰 결과를 보고 장이 다시 움직이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달 말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부분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하단은 아무래도 금통위 영향이 계속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주가 지나면서 백투백을 보는 시각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국고 3년 장내거래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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